안녕하세요. 웅슐랭가이드 입니다.
오늘은 저번 삼청동에 있는 '경춘자의라면의땡기는날' 이어서 2차로 방문했던 집을 소개 드려요.
바로 종로 광화문역 근처 D타워건물에 위치한 모츠나베 전문집 야마야 입니다.
후쿠오카에 모츠나베가 유명한데 한국인 입맛에 맛게 칼칼하다고 해서 방문했어요.
내부에 들어오시면 인테리어는 일본풍의 되게 곧고 직선이 많아 딱딱하고? 반듯한 이미지였습니다.
주방은 식당 입구 바로 옆에 있구요.
조명도 벽도 곳곳에 있는 물건들이 전통 일본 식당에 온듯한 반듯한 분위기예요
왠지 조용히 해야 할 것만 같은 느낌?!
메뉴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저희는 야마야 특선세트를 주문했어요.
모츠나베는 미소로 시켰습니다.
오늘의 요리는 말 그래도 그날따라 나오는 메뉴가 다르더라구요.
저희는 민물새우튀김을 먹었습니다.
술은 각각 진저 하이볼과 레몬 사와를 시켰구요.
두 번째 잔으로 친구는 포도 사와를 시켰네요ㅎㅎ
아사히 생맥주를 파는 식당이 흔하지 않은데 여기는 아사히 생맥주가 있더라구요!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방문하셔서 한 잔씩 마셔도 좋을 것 같아요.ㅎㅎ
퇴근하고 식사하시면서 가볍게 맥주 한잔하기 좋은 날씨기도 하구요!!!
제가 시킨 진저 하이볼이었습니다.
저는 하이볼을 자주 먹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먹었던 하이볼과 비교했을 땐
부드러운 맛과 가벼운 목 넘김은 줄고 조금 쓴맛이 나더라구요.
하지만 이날 날씨가 조금 더워서 시원한 레몬향으로는 먹기 좋았어요~~
하이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아니기도 하구요 ㅎㅎ
광화문 후쿠오카 모츠나베 '야마야'(D타워점)
가볍게 안주? 반찬으로 나온 과일과 계란말이, 갓김치 볶음이었습니다.
계란은 일본에서 먹었던 계란말이랑 똑같았어요~~!!
층을 여러 겹으로 내서 엄청 부드럽고 위에 명란도 올려져 있었습니다.
설탕을 많이 넣어서 단 맛나는 계란말이였네요.
갓김치도 일본 반찬가게 가면 먹을 수 있는 갓김치 맛이었습니다.
예전 후쿠오카 여행에서 먹었던 생각이 낫네요 ㅎㅎㅎ
좌측은 베이컨 감자샐러드입니다.
베이컨, 삶은 감자, 마요네즈, 명란이 들어가서 맛있어요~!!
일본에서 자주 먹는 가벼운 안 주기도 하구요. 하이볼에 먹기 좋았습니다.
우측은 가라아게 입니다.
닭 다리 살 튀김이에요. 맛은 역시 맛있었습니다.
비리지도 않고 살도 부드럽구요.
좌측은 다 아시는 메뉴 연어 회가 나왔구요.
우측은 민물새우튀김인데 이게 은근히 별미더라고요.
튀김 맛이 치킨 튀길 때 사용하는 튀김가루도 아닌 것 같고 여러 치킨을 먹어봤지만 튀김에 조금 비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튀김인데 뭔가 더 고소한 맛이 많이나더라구요. 오늘의 메뉴로 나온 거라 운이 좋아야 드실 수 있어요!!
이렇게만 있어도 하이볼 3잔씩은 먹겠다는 생각했네요 ㅎㅎ
하이볼이랑 다른 요리 먹으면서 15분 정도 기다리니 주메뉴인 모츠나베가 나왔습니다.
베이스는 미소 베이스로 시켰고 단품으로 시키시면 인당 16,900원에 드실 수 있어요.
직원분들이 가스버너도 다 켜주시고 식사 가능할 때 말씀해 주시니 친구랑 대화하는데 신경 쓰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모츠나베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마늘과 고춧가루를 이용해서 호불호 없이 드실 수 있도록 한 게 마음에 들었어요. 실제 후쿠오카에서 모츠나베를 먹던 것보다 조금 한국식으로 변형시켜서 입맛과 연령대의 상관없이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았네요. 거의 한식만 드시는 저희 아버지도 드실 수 있겠다 생각했어요~!!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음식 구성은 만족했습니다. 오랜만에 진짜 일본에서 먹는 메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네요.
10월에 일본 여행이 풀린다고 하지만 아직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분들이 방문하셔서 식사하시면 분위기라도 낼 수 있을 것 같네요. 모츠나베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지인들과 방문하셔서 가볍게 술 한잔하셔도 좋을 것 같구요!!
이상으로 오늘도 웅슐랭가이드였습니다.
오늘도 내 돈 내 산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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