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슐랭가이드입니다.
저번 주까지 비 오고 덥고 엄청 습했는데 이번 주는 조금 시원해졌어요.
무더운 한 여름은 지나간 것 같더라구요.
말복도 지나면서 이번 주 경기도 쪽은 날씨가 조금 풀린 것 같아요.
이번 여름에는 평양냉면을 한 번도 안 먹어서 군에서 휴가 나온 동기와 냉면집을 찾았습니다.
사실 무더울 때 먹으려고 하다가 타이밍을 놓쳐 늦게라도 찾았네요.
오늘 알려드릴 식당은 수원시 화성과 팔달문 근처에 있는 평양면옥입니다.
수원 평양면옥 입구입니다. 간판은 허름한 게 확실히 오래된 느낌이 나더라고요. ㅎㅎ
맛집을 찾는 제 기준은 간판이 '허름해야 한다. ' 있는데 확실히 최근에 간 식당 중에 가장 오래된 것 같았습니다. ㅎㅎ
입구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어요~
식당 입구 옆 주차장은 현금결제 2만 원 이상 시 주차비가 30분 무료입니다!!
계좌이체도 가능해요!!
수원 평양면옥
입구 앞에 메뉴를 확인하실 수 있어요!!
2층에도 테이블이 있으니 자리는 넉넉합니다.
메뉴판이 아니고 차림표라고 적혀있는 게 더 옛날스러움이 부각되었던 것 같아요.
6시 내 고향에도 소개 나온 집이라고 합니다.
녹두전:12000원
녹두전과 함께 반찬으로 열무김치와 무채와 양념간장이 나왔어요!! 녹두전은 바삭하게 잘 구운 평범한 맛이었어요!!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평범함?! 열무김치랑 같이 먹으면 훨씬 맛있습니다.
평양냉면(물냉)
녹두전을 먹다 보니 평양냉면이 나왔습니다. ㅎㅎ
확실히 비주얼은 메밀로 만들었고 일반적인 막국수와는 굵기와 식감이 달랐어요.
같은 메밀로 만드는데 메밀의 함량과 만드는 방식에서 면의 차이가 느껴졌어요~~
보통 평양냉면을 처음 드시는 분들은 행주 빤 물 같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는 과장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맛은 자극적이지 않고 심심하다?! 심심한 맛이다?!처럼 느낄 것 같아요~~
요즘분들은 자극적인 맛을 많이 좋아하시는데 저는 이런 심심한 맛도 좋더라고요!! 재료 본연의 맛이 느껴진달까? ㅎㅎ
평양냉면(물냉)
메밀면에 고기 2점, 오이, 계란 말고 들어간 것이 없어요!! 맛이 진짜 심심하니 심심합니다ㅋㅋㅋㅋ
국물은 고기육수에 물을 많이 탄 맛이에요!! 진한 맛은 없습니다..
근데 저는 오히려 국물이 연했던 점이 메밀의 맛과 향을 느끼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완뚝 했습니다. ㅎㅎ 국물은 배불러서 조금 남겼어요!!
아직 날이 더운데 가을 오기 전 시원한 평양냉면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웅슐랭가이드였습니다.
오늘도 내 돈 내 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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