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웅슐랭가이드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방문한 문래동 에스프레소 바 인 '봉희' 를 소개합니다.
사실 저는 에스프레소를 마셔본 기억이 없어요!!
괜히 어른들이 한 잔 마실 때 옆에서 한 두 모금 마신정도 인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 바 '봉희' 위치는 문래역 7번출구에서 도보로 2분정도에 있어요!
친구와 잠깐 한 두 마디 나누다 보면 금방 찾아가실 수 있어요!!
친구가 길을 찾으면서 가다가 빨간색 벽돌로 인테리어가 된 작은 에스프레소 바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그냥 지나가면 모를 것 같았고 겉보기엔 매장안에서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없어 테이크 아웃만 가능한 줄 알았어요.
하지만 2층에 창밖을 보고 앉아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으니 혼자 오시는 분들이나 2~3명정도 되는 많이 없는 분들이 올 때 조용히 에스프레소를 한 잔 마시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의자는 7~8개 있으니 앉을 순 있지만 사람이 꽉차면 공간도 꽉차는 느낌이 들어 답답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2~3명정도 조용한 곳에서 대화하기 좋은 공간이에요.
메뉴입니다. 저는 다 처음 먹어봐서 설명을 보고 메뉴를 골랐습니다.
친구는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어해서 2명이서 3개의 메뉴를 시켰네요.
저희 일행은 스트라파짜토 1잔, 로마노1잔, 제제 1잔해서 총 3잔을 시켰네요.
커피를 시켰는데 작은 쿠키도 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잔도 색감과 디자인이 너무 예뻤어요.
뭔가 프랑스 아직 한 번도 안가봤지만 프랑스에서 에스프레소를 받으면 이런 느낌일 것 같았습니다.
첫 번째는 친구가 시킨 제제입니다.
제가 마셔본 소감은 에스프레소 샷에 생크림을 넣은 그 맛이었어요.
특별한 점은 바닥에 흑설탕이 깔려서 쓴 맛은 조금 덜하고 단 맛이 많이 올라왔습니다.
흑설탕에 바닥에 굳어있어 마실 때 조금씩 저어주면서 마셔주면 점점 단 맛이 올라와 좋더라구요.
커피 원두 맛도 저에겐 먹기 좋았습니다.
두 번째는 제가 시킨 스트라파짜토입니다.
입에 닿는 부분에 코코아 가루가 있어 에스프레소를 마실 때 코코아 가루와 같이 마실 수 있어요.
맛은 음... 코코아 가루 맛나는 달달한 커피맛이에요.
너무 달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쓰지도 않은 그런 맛이었어요!!
세 번째는 에스프레소 샷에 레몬이 들어간 제제입니다.
커피에 레몬즙을 몇 방울 떨어뜨려 먹는 에스프레소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메뉴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커피에 레몬즙을 섞어서 먹는게 낯설지만 신기했고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던 것 같아요. 한 번쯤은 먹어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했어요!
친구와 이야기들 2시간 넘게 하다보니 사장님께서 서비스 친구와 한 잔씩 먹을 수 있도록 알바쏠레 2잔을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사실 가장 아래는 망고 퓨레, 중간은 에스프레소, 가장 맨위는 크림이 올라가 있어요.
섞지 않고 마시는 건데 맛에 집중하면 3가지 맛이 나서 신기한 경험이더라구요.
예전에 일본 스타벅스 리저브점에서 마셨던 커피가 생각나기도 했구요.
확실히 커피를 많이 마셔보고 공부를 많이 하신 사장님 같았습니다. 정말 좋았어요!
친구와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창가에 앉아서 창밖은 나무에 가려져 보이진 않았지만 이야기하기 좋은 에스프레소 바 였습니다.
가을인데 따듯한 에스프레소 한 잔 즐기기엔 너무나 만족했어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요즘 많은 분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는데 에스프레소를 경험하고 싶다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좋은 맛집으로 앞으로 많은 글을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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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 내 산 웅슐랭가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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